티스토리를 아마 순수하게(?) 운영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실 것입니다.
대부분 구글 애드센스가 부스터가 되어 하시는 것이 아닐까 감히 예상해봅니다. ^^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그래도 어느 정도 신청 조건을 알려주는데다가,
합격 커드라인을 공개하지는 않지만 널리 퍼져있는 편입니다.
일 방문자 50 ~ 100정도면 웬만하면 통과하니 사실 문턱이 매우 낮습니다.
그래서 수익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 2주만에 통과 인증 기준 공개 및 심사 조건 등등
네이버 블로그를 하시면 많은 분들이 네이버 애드포스트를 노리실 것입니다. 티스토리에 비해서 훨씬 기준도 낮고 문턱이 낮아 상대적으로 쉽다는 점이 있습니다. 제목에는 2주 만에 통과라고
wjstkzo0036.tistory.com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어떤 분은 3개월에 100개 넘게 포스팅을 해서 합격하시고
저같은 사람은 1달도 안 되어 10개도 안 되는 포스팅으로 합격하고
기준 자체가 상당히 들쑥날쑥합니다.
카더라에 의하면
이것도 결국 사람이 판단하기 때문에 기준이 들락날락한 것이고
전문적인 글이 좋다, 1,000자 이상으로, 위키백과나 백과사전에 있는 글 베껴라
이런 찌라시에 가까운 이야기까지 들어봤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남의 글 베끼는 건 좀..)
아니 뭐 반려를 시키는 건 그렇다 치는데, 가장 큰 문제가 무한검토중 상태라는 것입니다.
문제가 있으면 고치면 되는데 아예 '읽씹' 상태인 것이면 문제죠.
전에 본 글 중에서는 몇 달째, 반 년째 로딩 중이라는 분도 계셨습니다.
사실 애드센스 애드고시 합격 썰 이런 것도 다 개인의 경험에 비춘 것이고 이 포스팅도 마찬가지이지만
어떤 분에게 도움이 되시리라는 믿음으로 무한검토중을 어떻게 하면 깰 수 있는지 작성해 보겠습니다.
1. 애드센스 html 코드를 <body>로 옮겨보자.
애드센스를 가입을 하고 나면 위와 같은 메일을 받으실 것입니다.
스크롤을 내려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이 코드를 티스토리 스킨편집 -> 우측의 html 편집 해서 <head>와 </head>사이에 붙이는 건 아시죠?
이것을 <body></body>로 옮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고 재검토 요청을 하거나, 사이트 삭제 후 재등록을 하면 아래 이미지처럼 문제가 있다는 메일이 올 것입니다.
합격통지서...면 참 좋겠으나
그래도 무한검토 읽씹보다는 차라리 이런 메일이라도 오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 <body></body>에 심었던 코드를 <head>와 </head>로 옮겨줍니다.
그 외에 다른 문제가 되는 글은 없는지 확인한 다음 다시 재검토를 기다려봅시다.
한국인 성격 급해서 빨리빨리 생각하면 애드센스는 할 짓이 못 됩니다.
마음을 어느정도 내려놓은 상태에서 언젠가 되겠거니 하는 마음가짐으로 재검토 요청을 하면서 꾸준히 포스팅을 합니다.
저는 대충 1주일에 3건 정도 작성해서 올린 것 같습니다.
2. 의견 보내기를 이용해보자
애드센스 들어가시면 좌측 사이트 클릭 하시면 나오는 저 의견 보내기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무한검토 대비해서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 분들의 후기를 보았으나
제가 본 선에서는 이걸 알려주는 분이 안 계셨었습니다.
저 말풍선을 누르면 이렇게 팝업창 비슷한 게 뜹니다.
물론 이 단계는 기본적으로 문제 없는 포스팅을 작성하고제대로 코드를 심었다는 전제 하의 방법입니다.
스크린샷 포함 부분에 체크박스가 되어있는 게 디폴트이나
저는 따로 첨부한 건 없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가 사람이 검토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한국인이 하는 것인지 외국인이 하는 것인지 몰랐습니다.
혹시나 자동번역으로 영어로 전달될 걸 대비해서 간결하고 쉽게 작성했습니다.
애드센스 검토 신청을 한지 2주가 넘었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다.
어떻게 되는 건지 알고 싶다.
이렇게 짧고 굵게 남긴 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하게는 생각이 안 나네요.
그냥 에라 얻어 걸려라 하는 식으로 적은거라서요.
저렇게 보내고 한 5시간인가 6시간 뒤에 애드고시 합격 메일이 왔습니다.
사이트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조회수가 진짜 적어서 반려 메일이 올 줄 알았습니다.
하루 방문자는 10명도 안 되는 날이 많았고 그나마 인기글도 전문적인 글이 아니라 이 글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안 될 줄 알았습니다..;;
영화 랑종 개봉 첫 날 후기 - 결말 수위 루머 곡성 연관성 등
* 이 글에는 중요한 내용을 알 수 있는 스포일러가 조금 포함되어있습니다. * 라이트한 버전은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으니 아래 링크에서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wjstkzo003
wjstkzo0036.tistory.com
다른 분들에 비하면 저는 애드고시 정말 거저 얻어걸린 것 같습니다.
올해 안에 통과하는 게 목표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통과해서 얼얼합니다.
물론 이게 끝이 아니죠. 몇 달러 쌓이면 말레이시아에서 핀번호(PIN)가 있는 우편물을 배달해 준다던데
이것까지 받고 등록하고 해외계좌도 만들고 첫 정산을 받아야 진짜 애드고시 끝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꽤 되지만 애드센스 무한검토의 늪에 빠지신 분들을 위해
설레발이지만 이렇게 포스팅을 남겨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별로 유익하지 않으면서도 유익한 듯한 글을 많이 남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들러주신 분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오늘도 항상 행복하세요.
p.s. 원래 애드고시 통과하면 광고 종류별로 일일히 코드 서식 걸어주어서 광고 거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광고에 따라 수익이 얼마나 나는 지 알 수 있었는데 티스토리 내에서 알아서 할 수 있게 개편이 되었나봅니다.
일단 모바일로 제 글을 확인해보니 최상단, 상단, 중간에 광고 잘 뜨는데
추가로 뭘 해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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