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썰

네이버 검색광고 키워드광고 등 온라인 마케팅 광고 사기 예방하는 방법

잉여시민 2021. 7. 1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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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자영업자 분들이 광화문인가에 모여서 차 안에서 시위를 하셨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수도권이 4단계를 7월 12일부터 2주 동안 강행하니까 참다 참다 못해서 나오신 듯 합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중국에게 손해배상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여튼 가끔 가다가 연세가 있으신 분 아니면 잘 모르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네이버 파워링크 검색광고, 다음카카오 광고, 구글 광고 등

온라인 마케팅을 해주겠다고 하는 광고 전화를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전화들이 모두 나쁘다, 영업이 나쁘다고 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가끔 가다가 터무니 없는 말로 광고주(사장님)에게 선결제를 유도하는 데다가

일을 엉망으로 하시는 경우가 있어 매스컴에 종종 보도되기도 합니다.

피해 액수가 수천 만 원 단위가 아니라 100만 원, 200만 원 이 정도로 상대적으로 소액이다 보니까

받아내기도 쉽지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모든 온라인 마케팅 광고 쪽 하시는 분들이 사기꾼이다 이런 걸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기만하고 속이는 게 잘못되는 것은 많으나 현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기본적인 내용은 알고 처음부터 이런 일이 없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가장 많은 유형이

1. 네이버/다음카카오/구글과 같은 포털, 검색 사이트의 키워드광고(검색광고)

2. 블로그체험단

이 두 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내용으로만 작성해보겠습니다.

 

우선 이 키워드광고(검색광고)에 대해 전화를 받았는데

"월 얼마만 내면 자리를 보장해 주겠다."

이렇게 말을 하면 무조건 바로 끊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건 제가 네이버에 '삼겹살'을 검색했을 때 나온 결과입니다.

특정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아래에 이런 식으로 광고가 나오는 것이 바로 키워드광고(검색광고)입니다.

저 광고를 클릭하면 과금이 되어 광고주(사장님)이 돈을 내는 방식입니다.

노출만 되는 건 과금이 안 되고 클릭이 되어야 돈을 내시는 겁니다.

 

다음카카오와 구글도 이와 같은 검색 상품이 있는데 기본적인 틀은 위와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구글에는 이미지가 없다 이 정도?

 

이 광고 형태는 상단으로 올라갈 수록 입찰 가격이 비싸집니다.

쉽게 말해서 경매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더 높은 가격을 부른 사람이 결국 그 물건을 사게 되고 경매가 끝날 때까지 얼마에 낙찰이 될 지 아무도 모릅니다.

 

키워드광고(검색광고)도 마찬가지입니다.

1등자리가 2등자리보다 기본적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고,

똑같은 키워드여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 1등 가격과 사람들이 많이 안 찾는 키워드 1등 가격은 다릅니다.

'삼겹살' 1등자리와 '삼겹살대박맛집추천' 이런 키워드 1등 자리는 당연히 가격이 다르겠죠.

여러분이라면 어떤 키워드로 검색하실 건가요?

 

실제 경매장과 다르게 이것은 온라인 상에서 일어나는 경매다 보니까

똑같은 키워드 1등 자리여도 경쟁사에 따라 기타 여러가지 요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품질지수에 대한 이야기는 이 글에서 생략하겠습니다.)

오늘 1등 자리 1,000원인데 내일은 더 저렴해 질 수도 있고, 더 비싸질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30분 뒤에, 아니면 10분 뒤에 가격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건 다음카카오, 구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월 보장"이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굳이 억지로 끼워 맞춰서 말이 되게 해보자면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1) 월 10만 원을 내면 그 안에서 광고를 운영해 주겠다. 다만 비싼 키워드면 하루에 한 번 클릭으로 광고가 종료될 수 있다.

- 우리가 월급을 받았는데 그 날 다 쓰면 한 달 동안 굶어야 하잖아요? 

마찬가지로 하루 예산을 다 쓰면 그 날은 광고 종료. 다음 날 광고가 재개됩니다.

예를 들어서 월 10만 원이면 하루 예산이 대충 3,000원 꼴인데요.

만약 3,000원짜리 키워드가 한 번 클릭으로 과금되면 그 날은 광고가 꺼지고 자정에 다시 광고가 켜집니다

(세팅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2) 월 10만 원을 내고 다양한 키워드를 세팅해 주겠다. 다만 비싼 키워드는 안 된다.

- 사장님께서 원하시는 OO동 맛집, OO동 파스타 맛집 이런 건 안 되고,

기본 입찰가 70원 짜리.. 그러니까 검색 수요가 거의 없을 듯한

OO동 대박맛집강추, OO동분위기좋은맛집 이런 키워드일 수도 있습니다.

 

기출변형으로는 이런 것도 있습니다.

실제 업무를 하면서 제가 받아봤던 전화들입니다.

 

* 다음카카오 무슨 키워드에 광고 자리가 났는데 특별히 사장님에게만 해주겠다.

-> '특별히' 할 수 있는 키워드광고(검색광고)가 뭔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프리미엄 링크가 아니라 하단에 있는 스폐셜링크 자리였습니다. -_-

(다음포털의 스폐셜링크는 보통 하단에 위치해서 스폐셜링크에 비해 현저히 노출량부터가 적습니다.)

 

* 구글 무슨 키워드 1등 자리가 남아있는데 특별히 해주겠다.

-> 구글은 네이버랑 다음카카오랑 훨씬 다릅니다.

똑같은 키워드를 검색해도 디바이스마다, 사람마다 검색결과가 조금씩 다릅니다.

 

제가 차마 구글은 캡쳐를 못하겠어서 그냥 글로만 쓰겠습니다.

토익학원, 공무원시험 이런 키워드를 PC랑 모바일에서 검색해보세요.조금씩 다르게 결과가 나옵니다.

 

또 제가 검색하는 거랑 다른 사람이 검색하는 결과가 조금씩 다릅니다.

구글에는 신기한 기능이 있는데 새로고침(f5)를 계속 해보세요.

그럼 검색결과가 계속 바뀝니다.

사용자에게 노출을 시켜주었지만 계속 반응이 없으면 안 보여주거나 다른 광고를 보여줍니다.

 

다시 말해서 월 얼마 내면 보장, 1등 자리가 남아있는데 해준다.

두 가지는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세하거나 광고 예산이 부족한 분들에게 키워드광고(검색광고)는 별로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제 경험 상 다른 광고에 비해 훨씬 돈도 들고 그렇습니다.

일단 글은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주변 혹은 사장님께서 이제 막 온라인 마케팅 광고를 생각하시고 하실 예정이라면

아래 사이트에 있는 pdf 파일을 한 번 다운 받아서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온라인광고 계약 안내서

Ⅰ. 온라인광고 계약 체결 전 확인사항 1. 온라인광고의 개념 2. 온라인광고의 유형 Ⅱ. 온라인광고 계약 체결 시 확인사항 1. 계약서 및 약관 확인사항 2. 검색광고 계약 시 확인사항 3. 노출형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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