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었으니 이직을 하기 좋은 때가 왔습니다. 저는 프로 이직러라 경력치고는 꽤 많은 면접을 보았고 인하우스부터 에이전시까지 그리고 업종도 참 다양하게 봤는데 렙사 빼고 다 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작성한 게시글로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하우스 및 에이전시 둘 다 퍼포먼스 마케팅(퍼포먼스 마케터) 및 디지털 마케팅(디지털 마케터)으로만 지원했습니다. 에이전시는 아무래도 AE 쪽이었고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하게 면접을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주로 경력직 면접이었고 기본적인 질문과 직무 질문 이렇게 크게 두 섹션으로 나누어 작성해보겠습니다.
1. 기본적인 질문
- 이직하려는 이유
- 잦은 이직의 이유
- 우리 회사에 대해 알고 있는지, 어떤 것을 알고 있는지
- MBTI가 뭔지
- 가족이랑 사는지, 자취를 하는지
- 공백기에 어떤 것을 하는지
- 본인 성격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 취미가 어떤 것인지
-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는지
- 계속 마케팅 일을 하고자 하는지
- 경력이 우리 회사랑 크게 겹치지 않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 배우고 싶어 지원했다고 하는데 알려줄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2. 직무 관련 질문
- 로아스(ROAS)가 무엇인지 설명해봐라
ㄴ 은근히 디지털/퍼포먼스 마케터 지원자들이 이걸 설명 잘 못한다고 합니다.
- 전 직장에서 KPI는 무엇으로 잡았는지
- 어떤 식으로 해당 성과에 기여를 했는지
-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이만큼이라고 했는데 성과를 내기 전에는 몇 명이었는지
- 만약 업무를 하다 모르는 것이 생기면 어떻게 할 것인지
- 자사몰이 스마트스토어인 경우와 임대몰인 경우 그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 지원자가 생각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인 무엇인지
- 쇼핑검색이나 파워링크에 자사몰, 자사 브랜드명을 쓰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는지
ㄴ 맞는다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세팅할 것인지
- 5년 뒤에 이 회사에서 당신의 모습은 어떠한지
-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혹은 프리미어(영상)를 할 줄 아는지
- 요즘 마케팅 이슈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1. 직무 관련 질문 - 인하우스 마케터
- 마케팅 광고 예산을 얼마까지 집행해봤는지
- 전 직장에서 마케팅 팀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 사업계획서 작성은 해보았는지
- 경쟁사 분석은 어떻게 했는지
- 홈페이지 기반이 무엇인지(스마트 스토어냐, 카페 24냐, 고도몰이냐, 독립몰이냐)
- 임대몰과 독립몰의 차이 및 특징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 ERP 프로그램은 어떤 것을 써보았는지(e커머스의 경우 - 플레이오토, erpia 등)
- 업종 마지노 ROAS는 몇%였는지
- MD 직무도 해보았는지(AMD 포함)
- 만약 오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 신규 회원 확보 캠페인을 진행하겠는가
- 우리 회사의 장단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ㄴ 그리고 지원자가 어떻게 기여를 할 것인지
- MZ세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 경쟁사의 해당 캠페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2-2. 직무 관련 질문 - 에이전시 마케터
- 에이전시라 광고주(클라이언트)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할지
- 경력직이라 아래 사원급과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할지
- 광고주가 만약에 무리한 요구를 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 엑셀 함수는 어떤 걸 쓸 줄 아는지
- 리포트 작성 경험은 많은지(에이전시 업무 상당수는 리포팅입니다)
- PPT 잘 다루는지(제안서를 쓸 일이 많습니다.)
- 다루어본 광고 매체가 무엇인지
ㄴ 네이버랑 구글 해봤으면 거의 괜찮은데 카카오나 크리테오도 해봤냐고 물어보시기도 합니다.
- 월초, 연초, 주초에는 야근이 많다 괜찮은지
- 자주는 아니지만 외근이 있을 수 있는데 괜찮은지
- 공식대행사와 대대행사의 차이를 알고 있는지
ㄴ 알고 있다면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알고 있는지
일단 기억나는 대로 다 적어보았습니다. 회사마다 조금 질문이 다를 수 있겠지만 퍼포먼스 마케터랑 디지털 마케터는 웬만하면 저 틀에서 크게 벗어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면접에서는 간결하게 두괄식으로 대답한 다음 세부적인 내용을 2분에서 3분 안에 말을 하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길게 이야기하면 말이 꼬이기도 하고, 듣는 사람도 지칩니다. 그리고 아는 것만 이야기해야지 모르는 걸 괜히 이야기했다가는 낭패를 보실 수도 있으니 모르는 건 잘 모르겠다, 배우겠다 하시던가 아예 언급을 안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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