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저품질 및 누락 원인 7가지 - 5개월 운영 노하우 공유

제가 네이버 오늘일기 챌린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약 5달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네이버 블로그 저품질 누락 요인 원인 7가지를 적어보자면 이와 같습니다. 매우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니 참고로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1. 광고글, 기자단을 너무 자주 업로드 하는 경우

2. 고정 기기가 아니라 다른 기기를 이용하여 업로드하는 경우

3. 키워드를 너무 남발하는 경우

4. 어뷰징 프로그램 등 인위적인 작업을 하는 경우

5. 네이버 까는 글, 부정적인 뉘앙스의 글을 쓰는 경우

6. 포스팅을 한 후 내용 수정을 하는 경우

7. 네이버도 결국 검색 엔진이다

 

아무리 네이버가 구글에 비해서 별로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큰 검색 엔진이라 이용자 수 자체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수익을 위해, 취미로 운영을 하실 텐데 열심히 쓴 글이 검색 결과에 나오지 않으면 어떨까요? 의욕이 떨어져서 바로 그만두고 싶으실 것입니다.

 

누락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내가 쓴 글이 네이버 검색 엔진에 아예 반영이 되지 않는 걸 의미합니다. 블로그 제목에 앞뒤로 쌍따옴표를 붙여 검색해보세요. 그런데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누락이 된 것입니다.

 

 

이 블로그 누락이 되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네이버가 명확한 기준을 밝히지 않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추측과 카더라가 난무하지만 기본적으로 네이버가 싫어하는 일을 피하면 적어도 누락은 피할 수 있습니다. 상위노출은 그다음 문제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검색을 통해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이 줄어들며 결국 저품질의 길로 갑니다. 애드포스트가 있는 경우 광고 수익도 거의 나지 않아 못 쓰는 블로그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몸을 사려야 합니다. 

 

물론 제 글도 추측과 카더라의 일부이기는 하나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제 주력이 블로그는 아니거든요. 여튼 위에서부터 하나하나 파보겠습니다.

 

 

1. 광고글, 기자단을 너무 자주 업로드 하는 경우

- 블로그 체험단같은 경우는 그래도 자신이 직접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상품을 받아서 사용하고 후기를 자신의 손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조금 낫습니다. 하지만 기자단은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이는 다른 사람이 써서 주는 원고와 사진을 받아다가 업로드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와 톤 앤 매너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원고 내용, 말투, 문단, 이미지 등 여러 가지가 어긋납니다. 

 

사실 네이버 애드포스트 수입이 안습이다 보니까 광고수익보다는 협찬수익이 더 나오는 건 사실이나 당장 수익에 가로막혀 더 큰 걸 잃으시면 안 됩니다. 가끔 업로드를 하면 모를까 자주 하면 블로그 누락 저품질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일부 예민한 업종들은 몇개 안 올려도 훅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2. 고정 기기가 아니라 다른 기기를 이용하여 업로드 하는 경우

- IP는 블로그 반영에 영향이 없다고 네이버가 밝혔습니다만 실험을 해보질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회사를 다닐 적 항상 블로그 원고는 미리미리 회사 컴퓨터로 발행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naver_search/220760111725

블로그 검색 '저품질 블로그' 관련 잘못된 소문 Top

 

다만 기기가 바뀌는 것은 다른 이야기 같습니다. 저는 원래 집에서 노트북으로 블로그를 씁니다. 그런데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포스팅을 하여 업로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두 건 정도 올렸는데 전부 누락을 먹었습니다. 분명 제가 쓴 글이었고 사진도 제가 찍은 것인 데다가 글자도 600자, 700자 정도로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았기 때문이죠.

 

IP는 몰라도 업로드를 하는 기기는 항상 동일하게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만약 회사에서 시간이 남아서 개인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싶으시다면 메모장 파일(.txt)에 백업을 해 두신 다음에 주로 쓰는 기기에서 업로드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에서 업무 상 포스팅을 할 때 준비된 원고(메모장), 이미지를 업로드를 하니 작성 시간이 5분도 안 걸렸습니다. 상위노출을 못 먹어서 그렇지 반영 문제는 없었습니다. 원고 작성 시간은 요인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3. 키워드를 너무 남발하는 경우

- 키워드를 너무 남발하면 당연히 도배글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한 블로그/바이럴 업체에서는 1,800자 원고 기준으로 6개에서 7개 정도 넣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상 위주로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1,800자를 쓰기는 힘드니 2~3개 정도로만 넣으시고 유사 키워드로 대체해 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키워드가 '20대 여자 코디'라면 제목이랑 본문에 조금 넣어주고, 더 써야겠다 싶으면 '20대 여자들이 요즘 관심 있는 코디' 이런 식으로 우회해서 쓰는 것이죠.

 

 

4. 어뷰징 프로그램 등 인위적인 작업을 하는 경우

- 이런 작업에 대해서 알지를 못해서 자세하게 적지는 못하겠는데 뭐 당연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저는 프로그램을 아예 안 쓰거나, 한 번이라도 작업했다는 업체들은 봤는데 이걸 계속해서 꾸준히 쓴다는 곳은 못 봤습니다.

 

 

5. 네이버 까는 글, 부정적인 뉘앙스의 글을 쓰는 경우

- 예전에 이런 글을 나름 꿀팁이라고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었는데 며칠 뒤에 누락을 당해 결국 비공개로 돌렸습니다.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제가 티스토리에 올렸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를.

 

네이버 블로그 카페 광고글 피해서 맛집 검색하는 꿀팁(feat.마케터)

 

 

6. 포스팅을 한 후 내용 수정을 하는 경우

- 제 경험 상 검색 반영이 된 이후 대표 이미지 바꾸는 정도, 단어 한 개 바꾸는 정도는 별 문제가 안 되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나아가 단어를 여러 번, 여러 개 수정하면 결국 누락의 나락으로 가게 됩니다. 만약에 이와 같은 사소한 정도라면 상관없겠으나 내용이 잘못되거나 수정할 게 많은 경우에는 아깝더라도 기존 포스팅을 삭제 혹은 비공개 처리하신 후 새로 글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에는 그대로 올리는 게 아니라 문장을 좀 바꾸는 등 작업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7. 네이버도 결국 검색 엔진이다.

- 일 방문자가 몇 명 이상이어야 한다. 매일 1일 1포를 해야 한다. 이것이 절대적인 건 아닙니다. 다만 좋은 글을 발행해서 검색으로 들어오는 방문자가 늘어나면 C-RANK니 최적화 블로그니 유리한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검색을 통해서 사람들을 유입시키고 내 글을 되도록이면 끝까지 읽고 다른 게시글도 보게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사실 네이버 블로그는 애드포스트 수익보다는 체험단이나 이런 외부 수익이 더 잘 나옵니다.

 

이제 막 시작한 블로그인데 너무 센 키워드만 잡으려 하지 말고 서브 키워드 분석을 통해 하나하나 키워야할 것입니다. 열심히 썼는데 검색을 통한 유입이 없다면 이것도 양질의 글이 아니라고 판단하는지 누락을 먹이기도 하더군요. 이미지 크기도 너무 크면 와이파이 등 인터넷 환경에 따라 로딩이 오래 걸리기도 하여 글을 읽다가 이탈해버리기도 합니다. 정해진 건 아니지만 되도록이면 사진 당 5MB 정도로, 커도 10MB 이하로 업로드를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써보자면 예약발행 여부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갑자기 1일 2포를 하고 싶으시다면 개인적으로는 적어도 3~4시간 이상 텀을 두고 발행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참고되실까 하여 전에 올린 글 링크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누락 저품질 확인할 수 있는 방법과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