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마크업 수수료 의미, 계산 방법 파일 공유

잉여시민 2022. 5. 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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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광고를 광고대행사에게 맡기시는 경우 '마크업(수수료)'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매체 광고에는 적용되지 않고,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크리테오 등 해외 매체의 경우 이 마크업(수수료)이 붙게 됩니다. 

 

1. 국내 매체의 경우(네이버, 카카오, 모비온(인라이플), 타게팅게이츠(와이더플래닛) 등)

국내 매체의 경우 매체사(예를 들어 네이버)가 약정한 기간에 광고비에 대한 수수료를 광고대행사에게 지급합니다. 보통 소진한 광고비의 15%를 매 달 정해진 기간에 지급합니다.

 

그러므로 광고주는 한 달에 100만 원(부가세 제외 기준)을 쓴다고 하면, 여기에서 일정 %를 매체가 광고대행사에게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100만 원 안에 수수료가 포함된 것으로 따로 할 일이 없습니다.

 

2. 해외 매체의 경우(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크리테오 등)

해외 매체는 국내 매체처럼 매체와 광고대행사가 알아서 수수료를 정산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구글 광고비 100만 원 써도 구글에서 광고대행사에게 수수료를 정산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100만 원과 별개로 광고대행사에게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그래서 광고대행사는 100만 원에 대한 수수료를 따로 광고주에게 청구합니다. 이것이 '마크업(수수료)'입니다.

 

3. 마크업(수수료)은 얼마로 해야할까?

국내 매체와 달리 이 마크업(수수료)에 대한 부분은 정해진 것이 없으며 광고대행사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같은 구글 광고를 진행하더라도 어떤 곳은 15%, 어떤 곳은 20%까지 부르기도 합니다. 보통 15%에서 20%가 보통이기는 합니다만 광고주의 스펜딩(총예산)에 따라서 %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서 한 달 광고비가 1억이면 마크업(수수료)은 15%, 1,000만 원이라면 20%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광고비가 적을수록 %를 높이지 않으면 인건비도 안 나오기 때문에 %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반대로 광고비가 수 억대 이상이라면 15% 이하로도 마크업(수수료) 네고가 가능합니다. 물론 광고대행사마다 기준이 다르므로 참고로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마크업(수수료)은 어떻게 계산할 것이냐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총액 기준으로 15%로 할지, 아니면 광고비에서 15%를 추가할 지에 따라 계산법이 달라집니다. 처음에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합의하고 이해하지 않으면 나중에 정산할 때 왜 금액이 이렇게 되냐, 광고비 덜 쓴 거 아니냐는 둥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글로 보시는 것보다는 아래 표로 보시는 것이 조금 더 이해가 빠르실 것 같습니다. A업체 구글 예산이 100만 원이라는 전제 하에 계산해 보겠습니다. (마크업(수수료)은 15%라는 가정.)

기준 광고비 마크업 총액
광고비 기준 1,000,000 150,000 1,150,000
총액 기준 850,000 150,000 1,000,000

(1) 광고비 기준

마크업을 광고비의 15%로 하는 경우입니다. 구글에 100만 원을 넣고 운영하고, 수수료는 이에 대한 15%이니 100만 원과 별도 15만 원을 합하여 총 115만 원을 광고대행사에게 지급하면 됩니다. 정확하게는 여기에 부가가치세가 붙어야 하니 나중에 광고대행사에게 정산해야 하는 금액은 1,265,000원이 됩니다.

 

(2) 총액 기준

이는 한 달 예산(총액) 100만 원 안에 광고비 + 마크업이 포함된 개념입니다. 그래서 총액 100만 원에서 15%인 15만 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85만 원으로 구글 광고를 운영하는 셈입니다. 그래서 총액은 깔끔하게 100만 원, 부가가치세가 붙으면 110만 원이니 나중에 광고대행사에게 정산해야 하는 금액은 1,100,000원이 됩니다.

 

(3) 계산 방법에 따른 수수료율 차이

(1)의 경우 광고비에 마크업을 붙였으니 15%가 맞고, (2)의 경우 총액에서 마크업을 제외했으므로 총액 기준에서는 17.6%가 됩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처음에 잘 모를 때 보면 (2)가 수수료율이 17.6%니 (2)가 손해고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15만 원인데 (1)은 100만 원을 기준으로 했고, (2)는 85만 원으로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수수료율 %가 올라가는 것이 당연합니다. 또한 나중에 정산해야 하는 금액도 (1)이 165,000원이 더 큽니다. 광고비를 15만 원 더 썼기 때문입니다.

 

기준을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이 수수료율이 달라지는데 보통은 (2)의 경우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해야 마크업(수수료)계산이 깔끔하고 정산할 때에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상황에 맞추어 계산하기 편한 쪽으로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개념이 어려워서 이해를 잘 못했는데 파일을 공유드립니다. 총예산과 마크업 %를 넣으면 아래에 자동으로 계산하게끔 해 두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마크업 수수료 수수료율 계산기.xlsx
0.0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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