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썰

결혼식 축의금 액수 및 기준 - 모바일 청첩장이어도 참석해야 할까?

잉여시민 2022. 10. 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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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나 주변에서 청첩장을 돌려서 받으면 결혼식 축의금 액수 및 기준에 대해 찾아보실 것 같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물가가 오르면서 축의금 물가도 상당히 오른 것 같습니다.

 

1. 결혼식 축의금 액수 및 기준 (수도권)

- 3만 원

20대 초반 정도 사회초년생인 경우 이 정도는 넘어가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5만 원

참석하지 않고 축의금만 보내는 경우. (보통 직장 동료의 경우)

참석하지만 식사를 하지 않고 인사만 하고 가는 경우

- 10만 원

참석하고 식사를 하는 경우.

참석 및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직속 상사 등 비즈니스 적으로 긴밀한 사이에 있는 경우

친한 사이인 경우


절친한 사이라면 기본 10만 원 이상부터 20만 원, 30만 원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는 특수한 상황이니 형편에 맞게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위 기준은 주관적이라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2022년 9월 한 기사에 따르면 강남구 유명 웨딩홀 식대가 작년 67,000원에서 75,000원으로 만 원가량 인상되었다고 합니다. 강남구 유명한 웨딩홀이 아니어도 요즘 식대가 기본 50,000원 전후라서, 식사를 하는데 축의금을 50,000원을 내면 욕을 먹는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 이유 같습니다.

 

 

 

하지만 위해 귀한 주말에 시간을 내야 하며 왔다 갔다 하는 비용을 생각을 해야 하고, 누가 등 떠밀어서 해당 예식장을 예약한 것도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결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5만 원이지만, 만약 그 시즌에 결혼식이 여러 번 겹친다면 축하해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5만 원  x 참석 횟수이기 때문에 전체 액수로 보았을 때에는 큰 지출이 됩니다.

 

만약 자신이 조만간 결혼을 할 것 같아서 주변에게 청첩장을 보낼 계획이라면 친하지 않은 사이어도 10만 원을 하시고, 결혼을 1년 이내에 당분간 할 것 같지 않은 경우, 업무 상 긴밀한 사이가 아니라면 5만 원을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결혼식을 하고 나서 머지않아 퇴사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퇴사를 하게 되면 연락을 거의 안 하기 때문에 정작 자신이 결혼할 때 원금 회수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직장 동료라면 내 결혼식에 축의금을 낼 것 같은가, 친한가, 업무 상으로 긴밀한가, 직속 상사인가 따져보시고 액수를 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그래서 직장 동료 축의금은 반 정도는 못 건진다고 생각하시는 게 속 편합니다.)

 

 

2. 회사 동료가 아니라 지인이거나 애매한 친구의 경우

- 먼저 평소에 연락을 하고 지내는 사이(한 달에 한 번 이상)이고, 계속 앞으로 이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축하를 해 주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거리가 멀다면 참석하지 않고 축의금만 보내면 되고, 여유가 되신다면 예식장에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모바일 청첩장이면 축의금을 내지 않는다?

- 어떤 분은 종이 청첩장이 아니라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면 안 간다고 하시는데 이는 그다지 중요한 것 같지 않습니다. 정말 친한 사람이면 모바일 청첩장을 받아도 가게 됩니다. 친한데 서로 사정이 있어서 거리가 상당히 떨어진 경우에는 만나서 종이 청첩장을 보내는 것부터가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종이 청첩장인데 대상이 막역한 사이, 남들에게도 돌리니까 자신에게까지 돌리는 경우라면 참석도 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와 같은 경사에 참여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예나 지금이나 돈놀이로 변질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딱 적당한 선만 지켜서 하시되 선만 넘지 않으시면 되는 것 같습니다. 1인분 치 식대를 내고, 여러 명이 음식을 드시는 등 이런 경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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