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썰/스마트스토어(스토어팜)

스마트스토어 리셀러(되팔이) 대처, 대응할 수 있는 3가지 방법

잉여시민 2022. 6. 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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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브랜드 제품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 판매하는 경우 피할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리셀러(되팔이)입니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나 오픈마켓 이벤트 등(G마켓 빅스마일데이 등) 평소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때 구매한 다음, 해당 프로모션이 끝나면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되파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평소 판매가가 10만 원인 제품을, G마켓 빅스마일데이 때 9만 원에 판매했다. 그럼 리셀러들은 카드사 할인이나 포인트 등을 통해 9만 원 보다 저렴하게 구매했다가, 세일이 끝난 이후 99,000원, 98,000원 이런 식으로 판매하는 것입니다.

 

 

이게 또 문제인 것이 리셀러들이 이벤트가 끝난 이후 공식 스마트스토어보다 저렴하게 팔면 가격비교 매칭 때문에 리셀러 상품이 1위에 노출되게 됩니다. 차마 예민한 부분일까 봐 사진을 찍어 올리지 못해서 글로 남기지만 대략 이런 상황이 되는 셈입니다.

 

판매처 판매가
리셀러몰 최저 98,000원
공식 스마트스토어 100,000원
다른 오픈마켓 100,000원

 

이렇게 되면 리셀러들 좋은 일만 시켜주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을 몰아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저는 아래 방법을 통해서 빠르면 수 시간 안에, 늦어도 하루 만에 상품을 내리게 하여 가격비교 등 네이버 쇼핑에 노출되지 않게 했습니다. 어떤 방법을 썼는지, 어땠는지 공유해 보겠습니다.

 

1. 네이버 쇼핑검색을 진행 중인 경우 : 신고하기 버튼을 누른다.

 

이 방법은 만능은 아닙니다. 무조건 다른 방법과 병행해야 하는 방법인데, 아런 방법도 하시면 좋다는 의미로 소개해 드리는 것입니다. '신고하기'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는데 '리셀러 상품이라 다른 소비자에게 피해가 될 것 같다.' 등 적당하게 적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혼자 해서는 안 되고, 회사 내 다른 직원, 친구, 지인, 가족 등 총동원해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시다시피 한 두 건 접수하면 미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겠으나, 여러 건 접수가 되면 좀 더 빠르게 대처하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2. 네이버 쇼핑검색을 진행 중인 경우 : 광고 버튼을 누른다.

이 방법은 건전한 방법은 아닙니다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입니다. 쇼핑검색은 클릭 당 과금(CPC) 방식이기 때문에 클릭 한 번 당 일정 광고비용이 소진됩니다. 그래서 1번 방법과 마찬가지로 회사 동료, 지인, 가족, 친구를 동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이면 모바일로, 데이터를 켜시고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대개 같은 키워드여도 모바일이 입찰가가 더 높으며, 같은 IP로 광고를 짧은 시간 안에 계속 누르면 '부정클릭'으로 인식되어 5번, 10번 클릭되어도 인정되지 않거나, 리셀러에게 광고비가 환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즈쿠폰)

 

제가 이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건 아닌데, 데이터를 켠다고 하더라도 같은 지역에서는 인터넷망 주소가 같기 때문에 무효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물리적인 공간을 다르게 하여 해 주시는 것이 좋은데 회사 안에서 해주시고, 바깥에서 해주시고, 다른 지역에 있는 지인에게 부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너무 한 번에 많이 누르면 네이버 검색광고 시스템이 의심할 수도 있어서 적당히 조를 분산해서 눌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0분이나 1시간에 한 번 정도 간격을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했던 방법 중에서 이 방법이 제일 효과가 좋았는데요. 실시간으로 광고비가 훅훅 빠져나가다 보니 수 시간 안에 리셀러들 광고가 사라진 적 있습니다.

 

3. 네이버 쇼핑검색을 진행 하지 않는 경우 : 직접 전화한다 / 공식몰에 알린다.

사실 위의 방법보다 성공 가능성이 낮은 케이스입니다. 광고비를 사용하는 네이버 쇼핑검색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비교에 묶여 순수하게 노출되는 케이스입니다. 작은 규모의 리셀러라면 공식 스마트스토어의 남성인 윗분이 협박성 전화를 하면 상대방이 깨갱하여 바로 상품을 내리기도 합니다. (남녀차별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남자가 나서는 게 좀 빠르긴 하더군요.)

 

그리고 공식몰에 공지하는 방식입니다. '공식 스마트스토어가 아닌 곳에서 구매하면, A/S 및 반품, 교환, 환불 등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공지하는 것입니다. 

 

사실 리셀러는 피할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아예 이게 대놓고 시장이 되어 버린 상황이기 때문이죠. 모 스포츠 브랜드나 명품 브랜드 한정판의 경우 아예 중고시장 및 한정판 시장이 발달되어 대놓고 리셀러들이 한정판 제품 판매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해당 브랜드들은 이로서(?) 가치가 있다는 걸 증명하는 것 같기도 하고 미묘한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위의 사례는 어디까지나 하이엔드 브랜드의 사례이고, 일반적으로 브랜드사 제품을 운영하시는 분이시라면 위 방법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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