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저차 취업의 관문을 뚫고 이 회사를 갈 지 저 회사를 갈지 행복한 고민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곳 이상 회사에 합격하게 되어 한 곳을 거절하거나, 아니면 너무 아니다 싶은 경우 오퍼레터 거절 메일, 최종 합격 후 거절 메일을 보내야 합니다. 아무래도 거절을 하게 되면 회사에서는 그 공백을 채워야 하므로, 입사를 안 할 생각이시라면 최대한 빠르게 보내시는 것이 서로에 대한 예의이기는 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잘 쓰는 것이 좋다고는 하는데, 실제 양식을 찾아보기 어려워서 제가 썼던 오퍼레터 거절 메일 양식을 블로그를 통해 공유해 드립니다. 찾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담당자님 / 인사 담당자님) 등
다름이 아니오라, 입사 제반 서류를 준비하던 중
(사유) 입사가 불가능할 것 같다는 말씀드립니다.
고심 끝에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제안을 정중히 사양하니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추후 좋은 인연으로 뵙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저는 오퍼레터 거절 메일을 이런 식으로 보냈었습니다. 저 (사유)라고 하는 부분은 각자 상황에 맞게 적어주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오퍼레터를 보내시는 분들이 인사 담당자이고, 결과에 따라 상부에 보고를 해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왜' 거절하는 지 대략이라도 알아야 합니다. 연봉이 너무 적다 싶으면 회사 측에서 좀 더 올려주는 등 액션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조율의 여지없이 그 회사에 가고 싶지 않으신 경우도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미안하니까 구체적인 사유를 말하기 껄끄럽다는 이유로 '안 간다'고만 거절 메일을 보내버리면 그 이유를 물어보시기 위해 인사 담당자에게서 연락이 오므로 처음부터 적어서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타사에 합격하여 근무를 하게 되어서
2. 본인의 적성/조건에 맞지 않아서
-> 위와 같이 구체적이어야지 '일신상','개인적'인 추상적인 내용은 인사 담당자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크게 이 두 가지 이유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상황에 맞게 적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인사 담당자들도 사람이고 구직자들이 여러 회사 면접을 보고, 여러 회사를 두고 결정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입사를 안 하게 된다면 결정되는 즉시, 명확한 이유를 대서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세상은 넓으면서도 좁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만날 지 모르기에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보내는 것이 좋다는 건 다들 아실 것 같습니다. 위의 적은 메일 내용은 어디까지나 제가 쓴 양식이니 참고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퍼레터 거절 메일에 '귀사'라는 말은 안 썼습니다. 그래야만 한다는 법칙이 있는 건 아닌데 거절하는 입장에 정 상관없는 위치에 있는 것이다 보니 '인사 담당자님', '담당자님' 아니면 'OOO 대리님' 등으로 칭했었습니다.
혹시 관심있으실 분들을 위해 이후 작성한 포스팅도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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