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청소기를 검색하면 주로 다이O 제품이 주로 나오는데
저는 스마트폰 충전기, 케이블 외의 전자제품은 여기서 절대 안 삽니다.
이어폰도 그렇고 금방 고장이 나더라고요. 그냥 5,000원 어치 값을 하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전자제품을 무조건 삼O, LO 대기업 제품을 사라는 건 아니지만
이왕 하나 장만하는 거 조금 더 돈을 더 주고 구매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은 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할 글감은 데스크 청소기 미니센입니다.
직접 산 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 선물을 받아서 쓰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제 방이 너무나 더러웠나봅니다.
부모님이 처음에 이걸 보시고 집에 드라이기 있는데 왜 샀냐고 하셨습니다.
이걸 진짜 드라이기로 쓰다가는 탈모가 문제가 아니라 두피까지 다 뜯기겠습니다.
그러므로 사전에 동거인에게 그 용도로 사용하지 말고
청소 용도로 사용하라고 미리 말씀을 드리면 좋을 거 같습니다.
한 손에 잡기 딱 좋은 사이즈라 손이 크신 분들도 작으신 분들도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으며 케이블로 충전을 하여 사용하는 무선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앞의 부분을 갈아 끼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갈아끼우는 부분을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데스크 뿐만이 아니라 청소하고 싶은 부분에 따라
레고처럼 파츠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로 위 사진 부분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주로 방 청소를 할 때 쓰니까 저게 제일 편합니다.
필요에 따라 쇼파, 트렁크, 자가용 바닥, 책상, 틈새 등 맞추어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집에는 이미 쓰고 있던 미니 청소기가 하나 있습니다.
부모님이 주로 쇼파나 틈새를 치우기 위해 장만한 것인데
비교를 위해 한 번 가져와서 같이 찍어보았습니다.
좌측은 삼성 제품이고 우측이 제가 선물을 받은 제품입니다.
제품 스펙을 비교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가격은 오픈마켓이나 뭐 구매시기에 따라 좀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다른 부분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니센 제품 | 삼성 제품(제조 : 무궁화 전자) | |
노즐 개수 | 3개 | 1개, 다만 탈착하여 사용 가능 |
가격 | 3만 원 후반 | 3만 원 초반에서 중반(?) |
전압 | 7.4V | 4.8V |
소비전력 | 120W | 48W |
무게 | 365g | 760g |
용량 | 0.2L | 0.12L |
두 제품을 다 써본 입장에서 비교하자면
미니센 제품이 좀 더 쥐기 좋고, 가벼운데다 화력이 셉니다.
단점은 화력이 센 만큼 소리가 아주 크다는 점입니다 -_-
사무실에서 사용하신다면 사람없을 때,
주말에 집에서 사용하신다면 사람들 다 깨 있을 때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데스크 청소기만 사용하시는 경우는 잘 없고 그냥 청소기에 보조로 사용하시잖아요?
이런 거 하나 있으면 책상 아래나 책장 아래 등 틈새를 쉽게 치울 수 있습니다.
노즐이 가늘고 긴데다가 힘이 세서 두어번 왔다갔다 하면 웬만한 먼지는 다 빨리는 느낌이라
상대적으로 부모님의 잔소리를 덜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빨간색 버튼을 살짝 누르면 켜고 끌 수 있습니다.
계속 누를 필요 없이 한 번만 눌러서 사용하고, 다 쓰면 다시 한 번 눌러주면 됩니다.
어느 정도 사용하고 나면 동봉된 케이블로 충전을 해주면 됩니다.
사실 남은 배터리 용량을 알 수 없기는 한데 2~3시간 정도 충전해 두면 대충 1달 이상은 가는 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일주일에 한 번 10분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 부분을 분리하면 이렇게 필터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찼다 싶으면 한 번 털어주고 다시 사용하면 되는데요.
저는 제 방만 사용하다 보니까 한 달에 한 번 정도 털어준 뒤 물로 필터 청소해서
하루 정도 바짝 햇볕에 말려두고 사용합니다.
한 달 정도 사용했는데 이 정도면 가격도 괜찮고 가성비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은근히 책상 구석구석에 먼지가 잘 쌓이는 걸 물티슈로 해결하고는 했는데선물 받아서 장만 하나 하니까 이제는 손에 물을 안 묻혀도 되네요.
참고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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