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주민등록증 재발급 비용, 준비물, 소요시간 - 인터넷 신청과 차이점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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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을 분실하거나 범죄로 인해 노출되었다면 바로 분실신고를 진행한 후 재발급을 받으셔야 합니다. 정부 24를 통해서 진행하셔도 되고, 동사무소(이하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재발급을 하셔도 됩니다. 저는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진행했으므로 이 내용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준비물 : 증명사진(최근에 찍은 것)

비용 : 재발급 수수료(5,000원) 및 등기 비용(3,800원 - 선택)

방문 시간 :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주말, 공휴일 제외)

 

이렇게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행정복지센터는 아시다시피 오전 9시에서 6시 사이에 방문하시면 되고,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서를 한 장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재발급 수수료는 정부 24에서 하면 PG사 수수료 때문에 5,200원으로 알고 있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5,000원으로 카드, 현금 결제 둘 다 가능합니다.

 

나중에 재발급 신청을 하고 신분증이 나오면 다시 행정복지센터로 찾으러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으신 경우 3,800원을 내고 등기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대리수령자가 룸메이트는 안 되는 것 같고 직계 가족인 경우에만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재발급 수수료는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등기 비용은 카드, 계좌이체 전부 안 되고 무조건 현금으로만 가능합니다. 관련 기관에 입금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계좌이체도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등기로 받고 싶으시다면 미리 현금을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정부 24로 신청한 경우 등기는 불가능, 행정복지센터에 본인이 가셔야 합니다)

 

이렇게 서류를 내고 수수료를 결제한 다음 필요하시다면 임시신분증(정확한 명칭은 '주민등록증발급신청확인서'이긴 합니다만 편의상 임시신분증이라 적겠습니다.)을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이 있으므로 새 신분증이 나오기 전까지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임시신분증은 A4용지에 내용을 출력한 뒤 증명사진을 붙여주고 그 위에 씰 스티커를 붙여주는 방식입니다. 사이즈가 은근히 커서 들고 다니기가 불편하더라고요. 저는 운전면허증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이걸 들고 다녔습니다.

 

기관마다 시기마다 재발급 소요시간은 조금 다른데요. 저의 경우 주말을 포함하여 저는 13일 정도 걸렸습니다. 2021년 12월 말에 신청하여 2022년 초에 받았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어떤 분은 3주까지도 걸렸다고 하는데 그냥 15일 정도로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에 간략하게 정부 24와 행정복지센터 통해 재발급 과정을 정리해 봤습니다.

 

	행정복지센터	정부24
재발급 수수료	5,000원	5,200원(인터넷 수수료)
신청방법	오프라인(방문)	온라인
임시신분증 발급	즉석에서 가능	신청 후 사진 1매와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함
자택으로 등기 가능여부	가능, 현금 3,800원 필요	불가능
대리 수령 가능 여부	등기 시 가능	불가능, 본인만 가능

 

둘 다 일장일단이 있으니 편하신 대로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신청하시던 한 번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하네요. 사실 웬만하면 재발급받을 일이 없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세월이 너무 흘러 얼굴이 변하거나, 일부 사례의 경우 수수료 없이 무료로 재발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미용 목적으로 한 성형으로 인해 재발급을 받으시는 경우에는 수수료 면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이가 많은 노인 분들 혹은 신분증이 훼손되어 얼굴을 알아보기 어렵다면 발급받으시기 전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신분증을 행정복지센터로 수령하러 갈 때 임시신분증 파기해달라고 하면 해줍니다.